"주차 딱지 왜 붙여"…아파트 출입구 막은 주민 논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주차 딱지 붙이니 출입구 막고 적반하장'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지역 모 아파트 악당'이라며 올라온 사진입니다.

수입 SUV 차량 1대가 아파트 주차장 진출입로 2곳을 모두 막고 서 있는데요.


사진을 공개한 글쓴이는 문제의 차량은 평소 경차 전용 주차 구역의 2칸을 차지하고 차를 세우고 있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경비원이 여러 차례 주의를 줬는데도 똑같이 주차했다며 주차 위반 경고장을 차에 붙였더니 어제저녁부터 사진과 같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차주는 관리사무소 측에 "다음 날 오전 10시에 차를 뺄 거니 전화하지 말라, 차에 손대면 불을 지르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에 신고해 봤지만 '아파트 단지 도로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경찰도 조치할 수 없다'며 다음날까지 기다리라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공동주택 내 이동로나 주차장 등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라 사유지에 해당해 단속이나 법적 처벌이 어렵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은 어째 이런 진상이 동네마다 있는 것 같다" "아파트 관리소에서 업무방해로 고소해야 한다." "점점 조금의 상식도 기대할 수 없는 사회로 가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