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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쓸 '아시안컵 드라마' 기대하세요"

<앵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내일(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매 경기 멋진 드라마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 최고 스타로 꼽히는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앞장서서 팀을 이끈 가운데,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바레인과 대회 첫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으로 향하는 '출발선'에 선 클린스만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멋진 서사'로 우승 드라마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첫 경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이 토너먼트의 끝인 결승전까지 가는 겁니다. 긴 마라톤이 되겠지만 토너먼트는 매 경기가 드라마입니다. 한 계단씩 밟아가겠습니다.]

부상 회복 중인 황희찬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당연히 선수로서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절대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굉장히 큰 것 같고. 매 경기에서 좋은 결과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대표팀은 역대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승 6무로 패배는 없었지만, 화끈한 승리도 드물었던 만큼, 첫 경기부터 시원한 승리로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각오입니다.

피파 랭킹 86위의 바레인과 상대전적은 '11승 4무 1패'로 우리가 절대 우위인데, 직전 대회인 2019년에는 16강에서 만나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이긴 바 있습니다.

한국, 일본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호주는 B조 1차전에서 어바인과 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도를 2대 0으로 꺾고 가볍게 출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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