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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개막전 완승…클린스만호는 결전 준비

<앵커>

아시안컵 축구 개막전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개최국 카타르가 레바논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바레인과 첫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개막 공연과 도하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로 아시안컵의 막이 오른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가 알모에즈 알리와 아피프의 활약으로 레바논을 압도하며 8만 2천여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전반 45분 아피프가 대회 1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알리가 문전에서 패스를 내주자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1분에는 지난 대회 득점왕 알리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통산 10골로 이동국과 함께 역대 아시안컵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아피프가 30m를 내달린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카타르가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 : 집중, 집중합시다.]

우리 축구대표팀은 모레 바레인과 1차전을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비공개로 빌드업 전술을 가다듬으며 결전에 대비한 가운데, 부상 중인 황희찬과 김진수도 운동장에 나와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황희찬은 '절친' 황인범의 무서운 '훈련 도우미'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다음은) 물구나무서기! 그렇지~ 집중 안 해? 내려갔다가 '하나'하면 다시는!!]

엉덩이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은 조별리그 2차전 이후 출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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