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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기리려 이름도 바꿨다" 미 권투선수, 마침내…

공개 석상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혔던 미국의 한 프로 권투선수가 마침내 보답을 받게 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러시아 시민권 얻어낸 푸틴 바라기 복서'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계체량 측정에 나서는 선수, 그런데 복장이 눈길을 끌죠.

러시아 국기 색과 푸틴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20여 년 경력의 미국 프로 권투선수인 '케빈 존슨'입니다.

러 시민권 얻은 미국 복서 케빈 존슨

존슨은 지난해 4월 링 위에 올라 러시아에서 살고 싶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호소했었다는데요, 이어 지난해 8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복싱 토너먼트 대회에서 러시아 국기 색과 푸틴 대통령 초상화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존슨은 또 푸틴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케빈 블라디미로비치'로 바꿨다며 "자신은 이제 100% 러시아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러 시민권 얻은 미국 복서 케빈 존슨

존슨은 지난해 9월 러시아 시민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푸틴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그토록 바라던 러시아 시민권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그 사랑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네요", "러시아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민권 주는 이유가 있을 텐데", "전장까지 나간다고 하면 찐사랑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Boxing Kingdom, Sput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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