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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 SK…승리를 부르는 그 이름 '영미'

<앵커>

6년 전 평창올림픽 때, 여자컬링 '팀 킴'이 만들어낸 최고 유행어, '영미' 기억하시나요? 12연승을 달리는 프로농구 SK에도 승부를 부르는 이름, '영미'가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영미 영미]

평창올림픽 은메달 신화를 썼던 여자컬링 '팀 킴'처럼, SK 전희철 감독도 승부처의 작전타임 때면,

[전희철/SK 감독 : 영미, 네가 마무리 한번 해봐!]

[전희철/SK 감독 : '영미'가 잡으면 계속 푸쉬 해봐!]

[전희철/SK 감독 : '영미' 3점슛 찬스를 봐!]

자주 '영미'를 찾습니다.

'영미'는 바로 포워드 안영준으로, 이름에 '영'이 들어가고, '팀 킴'의 영미, 김영미 선수처럼, 궂은 일에 해결사 역할까지 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안영준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올 시즌, SK 국내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에 리바운드와 가로채기, 블록슛까지, 별명에 걸맞은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고, '노인즈'라고 불릴 정도로 30대 중후반의 베테랑들이 많은 SK에서 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출전시간을 뛰고 있습니다.

[안영준/SK 포워드 : (군 복무) 1년 반 동안 잘 쉬었기 때문에 더 많이 뛰어도 될 것 같고요.]

[전희철/SK 감독 : 모든 부분에서 팀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라서 나이 든 베테랑 형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반기는 것 같습니다.]

안영준이 복귀하기 전 5할대 승률이던 SK는 복귀 후엔 8할이 넘는 승률에 최근 12연승으로 선두 DB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승리를 부르는 이름, SK의 '영미'는 2년 전 통합우승의 영광을 꼭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안영준/SK 포워드 : 많이 응원해 주시면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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