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러둔 창고가 하루만 지나면 저절로 정리된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현실판 라따뚜이 포착'입니다.
작은 쥐 한 마리가 공구함 주변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주변을 정리합니다.
몸집 만 한 물건도 단숨에 물어 올리는데요, 영국 웨일스에 사는 주민이 얼마 전 자택 마당의 창고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주민은 자고 나면 누군가 정리한 듯 창고가 말끔해져 있는 걸 수상쩍게 여기고 야간 투시경을 창고에 설치했다가 이처럼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는데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쥐의 창고 정리는 두 달 동안이나 이어졌다고 합니다.
마치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하는 쥐가 요리를 못하는 청년을 도와 음식을 만든다는 만화영화 '라따뚜이'를 연상케 한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올 정도인데요,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래동화 속 우렁각시 같은 이 쥐는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웨일스의 깔끔한 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쥐의 이 같은 행동이 일종의 놀이로 보인다면서 둥지를 만드는 행동일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동화 같은 장면이다, 게으른 사람보다 나은 듯", "조금 더 훈련하면 집 청소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막힌 재주는 인정, 하지만 위생 문제는 어쩌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animal news agency, 9 News Queens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