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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맞고 있는데 병원 문 닫아…직접 링거 뽑았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수액 맞는 환자 놔두고 퇴근한 의료진'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액을 맞는데 병원이 문을 닫았다며 황당해하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글쓴이는 독감 때문에 한 병원을 찾아 30~40분 정도 수액을 맞아야 했다데요.

그런데 간호사가 깜박해버렸는지 수액을 맞고 있던 글쓴이를 놔두고 그냥 퇴근해버렸다고 합니다.

수액실 불도 꺼놔서 어두컴컴한 상태라 글쓴이는 병원이 문을 닫았는지도 몰랐다고 설명했는데요.

결국 1시간 넘게 링거 꽂고 있느라 피가 역류하게 됐고, 링거도 본인이 직접 뽑았다고 합니다.

수액 맞는 환자 놔두고 문닫은 병원

글쓴이는 이후 옆에 있는 치과병원에 전화해 상황을 이야기하고 겨우 나올 수 있었다는데요.

어떻게 환자를 놔두고 퇴근할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너무 무책임해서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병원 측은 글쓴이에게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수액을 무상으로 재처방해 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병원인데 황당하다" "보상도 보상이지만 꼭 민원을 넣어라" "근데 생각보다 저런 일 많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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