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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6일에도 북 미사일 발사…최소 1발 하르키우에"

<앵커>

러시아가 북한이 지원한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40여 개 나라 외교장관들은 별도 성명을 내고 북한과 러시아의 미사일 거래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다시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지난 6일에도 북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으며 최소 1발은 하르키우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말과 지난 2일,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었는데, 며칠 만에 다시 미사일 공격이 재개된 겁니다.

미국은 북러간 탄도미사일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미국시간 10일 안보리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동맹국 등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무기 거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러시아도 서명한 국제 의무를 위반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다시 요구할 것입니다.]

또 이런 무기 거래를 돕는 사람이나 기관을 계속 제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등 40여 개국 외교장관들은 별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제공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존 커비/미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성명서는 무기 이전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증가시키고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의회를 향해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더 늦지 않게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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