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 예정자들이 사전점검을 진행한 후 아연실색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아직 공사판인 것도 모자라 인분까지 발견됐다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분노'입니다.
최근 세종시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사전점검 도중 촬영한 사진입니다.
애초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사전점검이 예정돼 있었지만, 건설사 쪽에서 좀 더 완성된 모습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해 다소 늦춰진 상황이었다는데요.
그런데 입주 예정자들의 기대와 달리 아파트 현장은 여전히 엉망진창이었다고 합니다.
복도에는 건축 자재가 가득 쌓여 있었고 바닥 마루 시공이나 아파트 천장 공사도 마무리가 덜된 상태였습니다.
또 벽 한쪽에는 누군가 벽지를 긁어 욕설을 적어놓은 듯한 흔적까지 있었는데요.
가장 황당한 모습은 곳곳에 방치돼 있던 인분이었습니다.
누군가 변기에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았고, 또 다른 세대에서는 화장실 하수구에 변을 보고 가려둔 상태였다는데요.
이와 관련해 해당 건설사 측은 입주 전까지 미흡한 부분이 없도록 완공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만, 인분에 대해서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하고 있으나 돌발 상황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네요"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팔 생각을 할까" "오늘도 부르짖는 선시공 후분양의 중요성"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