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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민의힘 입당…민주, 황정아 박사 영입

<앵커>

여야의 총선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함께 정성국 전 교총 회장을 영입했고, 민주당은 우주항공 전문가인 황정아 박사를 영입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의 이상민 의원이 빨간 넥타이를 매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옆에 앉았습니다.

탈당한 지 한 달여만이자, 한 위원장과 공개 오찬을 하고 이틀 만에 집권 여당으로 소속을 바꾼 겁니다.

[이상민/국민의힘 의원 :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습니다. 당장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이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이 의원을 향해 '철새 정치인'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권칠승/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들이 이런 배신과 언어도단, 그리고 야합의 정치 행태에 대해서는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또 정황근·방문규·김완섭·이기순 등 현 정부의 전직 장·차관 4명을 영입하고,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과 박상수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 영입도 공식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재 6호'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영입했습니다.

황 책임연구원은 과학기술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체 제작과 우리나라 첫 정찰위성사업 자문위원 참여 등의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재 영입 경쟁이 벌어지는 사이 출마와 불출마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당이 민주적이 않다며 불출마를 선언했고, 친명계인 정봉주 전 의원은 민주당 내 민주당답지 않은 이들이 많다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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