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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으로 119 부른 여성 두고…"이해된다" vs "과하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생리통으로 119 부른 여성 갑론을박'입니다.

여성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고통이 있죠.

바로 생리통인데요.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고통이 뒤따르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돼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리통으로 119를 부르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생리통 심해 119 불러 응급실 간 여성 놓고 갑론을박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남자라 생리통을 못 겪어봐서 미안한데, 119구급차 특성상 약이나 진통제는 없고, 특수구급대가 있다 해도 의사 지시가 있어야 한다며, 생리통으로 119 부르는 건 진짜 뭐냐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급차는 병원 이송 건이면 무조건 응급실로 가야 한다며, 그냥 약국이나 병원, 혹은 비대면 진료가 낫지 않냐며 진짜 생리통이 그 정도 고통이냐고 물었는데요.

글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충분히 이해된다는 쪽과 응급 환자 치료가 우선인데 과한 것 같다며 비판하는 쪽으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미리 약 먹고 심하면 택시 타면 된다", "생리통은 사람마다 다르다. 일상생활 힘들 정도로 아파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다", "원인이 뭐든 누군가 조치를 못 하는 상황이면 119 부르는 게 맞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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