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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저출생 여파' 올해 초등 입학생, 사상 첫 30만 명대

저출생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 20일을 기준으로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 3천56명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통상 3월에 실제로 입학하는 아동은 취학 대상 아동의 90% 안팎입니다.

이는 해외 이주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10월 이후 취학 유예·면제 등을 신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은 30만 명대 중후반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달 4∼5일 이틀간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을 하는 서울지역의 경우 취학 대상 아동이 전년 대비 10.3% 급감했습니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지난해 첫 6만 명대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5만 명대까지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문제는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러한 학생 수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2026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2019년 출생아 수는 30만 2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2026년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30만 명대를 밑돌아서 20만 명대에 머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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