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암표' 문제로 공연 예매표 전체 취소

가요계와 공연계에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가수 장범준 씨가 암표 문제로 공연 예매표 전체를 취소했습니다.

장범준 씨는 오늘(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소극장 콘서트를 엽니다.

앞서 장범준 씨는 '작은 규모의 공연인데 암표가 너무 많이 생겼다며,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라달라'고 호소했었는데요.

결국 공연 이틀 전인 그제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업계에선 부정 거래 의심 사례만 잡아내 취소시키는데, '전석 취소'라는 결정은 이례적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2년 만에 열리는 데다가, 수용 인원이 50명 정도에 불과해 치열한 예매 경쟁이 불거졌는데요.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엔 정가보다 3배나 비싼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한단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장범준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