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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중환자실서 회복 중"…민주, 3일 비상 의원총회 열기로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2일) 부산을 찾았다가 흉기에 찔렸다는 소식 앞서 자세히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이 대표가 치료받고 있는 서울대 병원을 다시 한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백운 기자, 이 대표 수술이 끝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아까 들어봤는데 새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조금 전 저녁 7시 40분쯤 브리핑을 통해 오후 6시쯤 2시간가량의 수술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님 의사소통 가능하십니까?]

[권칠승/민주당 수석대변인 : 그 부분은 제가 지금 직접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회복 중이시니까 그 이상은 제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습니다.]

생명에 치명적인 경동맥이 아니라 천만다행이라는 의료진 소견도 전했는데, 이 대표는 내경정맥이 손상돼 혈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많아 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진행됐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앵커>

병원에 모여있는 민주당 지도부와 또 의원들도 저희가 계속 취재하고 있잖아요. 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수술이 진행 중일 때 부산에 같이 있었던 최고위원들이 이곳 서울대 병원으로 왔는데요.

병원 주변에서 비공개로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피습을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최고위원들은 수사 당국을 향해 사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정국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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