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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손흥민' 아니라 '김민재'…첫 수상 영예

<앵커>

지난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김민재 선수가 2023년 한국 축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4년 연속 수상자인 손흥민 선수를 제치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의 선수상!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김민재는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기자단 투표에서 137점을 얻어 손흥민을 24점 차로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2년 연속 손흥민에 이어 2위였다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에 뽑힌 건 2015년 김영권 이후 8년 만입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살면서 가장 특별한 일 년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비수들도 이런 상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던 것 같고….]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에 33년 만에 우승을 안기며 이탈리아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습니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세계적인 명문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고, 최고 권위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에 올라 수비수 가운데는 가장 높은 22위에 자리했습니다.

태극마크를 단 김민재도 빛났습니다.

대표팀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지며 A매치 최근 6경기 무실점을 이끌었고, 베트남과 평가전에서는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쉴 틈 없이 강행군을 펼치다 리그 휴식기를 맞아 국내에서 재충전한 김민재는 이제 아시안컵을 향해 달립니다.

김민재는 오늘( 밤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로 떠나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나섭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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