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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아니라 천만다행…경과 지켜봐야" 응급 수술 마쳐

<앵커>

그럼, 이재명 대표가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병원을 바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백운 기자, 먼저 이재명 대표 지금 수술은 다 끝난 상태인 거죠. 

<기자>

네, 민주당 지도부는 조금 전 저녁 6시 반쯤,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은 끝났고,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다친 부위가 생명에 치명적인 경동맥이 아니라 천만다행이라는 의료진 소견도 전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최고위원 :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습니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이 조금 전 추가 브리핑을 했는데 내경정맥이 손상돼 혈관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도 따로 면회는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수술이 진행됐는데 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앞서 화면에서도 본 것처럼 민주당 지도부 또 의원들이 그곳으로 모이고 있는데 그러면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후 3시 18분쯤, 이재명 대표를 태운 구급차가 이곳 서울대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이 진행 중일 때 부산에 같이 있었던 최고위원들이 이곳 서울대 병원으로 왔는데요.

병원 주변에서 비공개로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피습을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최고위원들은 수사 당국을 향해 사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내일(3일)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정국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는데 오늘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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