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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AI 과학영농 원년"…농업 대전환 시동

<앵커>

그동안 충북도정 주요 현안에서 소외됐던 농업 분야가 내년에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북도가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으로 선포하고 5대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AI와 로봇, 빅데이터를 농업에 접목해 새로운 충북 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시 천남동에 조성 중인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항공 촬영 영상입니다.

현재 공정률 70%로, 기능성 작물 재배단지와 복합수경재배단지, 다단형재배단지 등에서는 첨단농업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작물을 생산하게 됩니다.

또 임대형 스마트팜에서는 예비 농업인들이 최대 6년까지 영농이 가능합니다.

충청북도가 현재 운영 중인 괴산 불정면 노지콩 스마트농업단지 등을 포함해 도내 19곳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와 스마트팜 실증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최낙현/충청북도 스마트농산과장 : 2세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AI 농업을 할 수 있는 농업입니다. 3세대는 그야말로 로봇 어떻게 보면 농업의 최정점으로 가겠다는 목표를 정한 겁니다.]

서울대가 개발 중인 AI 운반로봇을 스마트팜 농가에 보급하고 기존 생산 위주의 1차 농업에 관광과 숙박, 체험을 융합한 농업모델도 제시할 계획입니다.

관행 농업 중심인 현 농업기술을 AI와 스마트 중심으로 전환하고 곤충 자원화와 대체육 개발 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센터도 구축합니다.

또 2025년에 충북도립대에 스마트팜 학과를 개설해 농업 교육을 강화하고 충북의 우수한 스마트팜 농업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김영환/충북도지사 :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이제 더는 지체할 수 없습니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충청북도는 내년 1월에 이번에 제시한 5대 추진 분야에 대한 세부 추진 전략을 담은 비전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AI 과학영농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CJB 조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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