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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 즉각 재의요구 의사 밝힌 대통령실…여야 계획은?

<앵커>

네, 지금까지 내용 원종진 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즉각 재의요구 의사 밝힌 대통령실…민주당 계획은?

[원종진 기자 : 일단 대통령실이 이렇게 서둘러서 거부권 행사 입장을 밝힌 거는 바로 내년 1월 9일 본회의에 바로 재표결 되게 하겠다 이걸 노린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1월 9일 이후에는 본회의 일정이 잡힌 게 없고요. 또 지금 바로 총선 국면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재표결 일정이 마냥 늦어질 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여당에서 공천 탈락한 의원들이 이탈을 할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당은 만약에 서둘러서 법안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1월 9일에는 재표결을 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SBS에 대통령 부인과 관련한 이런 중대 사안이 군사 작전 하듯이 폐기되는 걸 협조할 생각이 없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결국 민주당은 국회 의장에게 1월 9일에 재표결 할 의사가 없다는 걸 전달을 하고, 또 이렇게 대통령이 본인 가족과 관련된 특검 수사를 거부하는 게 이해 충돌에 해당하지 않는지 법률적인 검토도 현재 하고 있습니다.]

Q. "선거용 정략 특검" 여당 계획은?

[원종진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재표결을 바로 하지 않고 시간을 끌수록, 특검이 정쟁용이라는 걸 스스로 입증하는 꼴이 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거부권 행사돼서 돌아온 법안들은 바로 곧바로 다음 본회의 때 처리가 됐었는데, 김건희 특검법만, 이게 재표결이 바로 안 되면 결국엔 여론도 좀 돌아설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민주당도 계속해서 계파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공천 내용이 예고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 시간이 지나면 민주당에서도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또 일각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거부권 행사를 전제로 특별 감찰관 임명 아니면 김건희 여사를 담당하는 제2부속실 설치, 이런 것을 건의하는 게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오늘(28일) 저희와 통화한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금 당 전체가 이 쌍특검을 정략적이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그걸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 이렇게 선언을 그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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