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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가 현실로?"…사람 공격한 테슬라 공장 로봇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생산 공장에서 제조 로봇이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사람 공격한 테슬라 공장 로봇'입니다.

미국의 테슬라 생산공장에서 근로자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청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생산공장에서 근로자 21명 중 1명꼴로 부상을 입었다는데요.

테슬라 자동차 공장

특히 지난 2021년에는 한 근로자가 제조 로봇에 의해 벽에 매달린 채 금속 집게발에 등과 팔을 찔리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유지보수 작업 중 발생한 사고였는데, 로봇에게서 벗어나려고 피를 흘리며 발버둥 쳤지만 소용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동료 직원이 로봇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는데요.

또 다른 직원의 경우 카트에 발목이 끼어 넉 달 가까이 일을 할 수 없었고 머리 부상으로 석 달 동안 일을 쉬어야 했던 직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테슬라 자동차 공장

전 현직 테슬라 직원들은 회사가 안전 관련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로봇 떠받들고 사람을 부품으로 알더니만 이럴 줄 알았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세계관이 현실로", "테슬라 주주 속 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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