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년에 딱 한번 싸워도 응원…묵은 감정 터는 '이색 축제'

다 큰 어른들이 주먹질에 발길질에, 맨몸으로 뒤엉켜 싸우고 있는데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히려 흥미진진한 듯 구경하면서 열띤 응원까지 하는데요.

페루에서 열린 전통 싸움 축제 현장입니다.

'타카나쿠이'라고 부르는 이 축제는 1년에 딱 1번, 싸움을 통해 묵은 감정을 털고 새해를 같이 잘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개최하고 있는데요.

정식 심판도 있고, 뒤끝을 남기지 않기 위해 가면을 쓰고 맞붙기도 한다네요.

격렬한 주먹다짐을 나누면서 기다리는 새해라니, 나름 인상 깊은 전통이죠.

하지만 이렇게 싸우다 보면 없던 앙금도 생길 것 같아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