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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인도…비행기·열차 멈춰 세운 '최악 스모그'

한파가 물러나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인데요.

우리나라도 문제지만 인도 뉴델리에서는 최악의 스모그로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 치 앞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네요.

짙은 스모그가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뒤덮었습니다.

최근 인도의 공기질 지수는 6단계 중 가장 나쁜 '심각' 단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매우 짙은 스모그'까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져 항공편은 물론 열차 운행도 일시 중단됐습니다.

인도 뉴델리는 매년 겨울이면 세계 최악 수준의 대기오염이 발생하는데요.

농촌 지역의 폐자재 소각, 저감 장치 없는 공장, 노후 차량의 매연도 문제지만 유난히 불을 쓰는 힌두교의 축제 등이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열리는 디왈리 축제 때 엄청난 양의 폭죽과 불꽃놀이를 즐기면서 대기질이 더욱 악화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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