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두 대자리에 주차하더니"…아파트 동 대표 울린 사연

SNS를 통해 오늘(22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경기도의 한 신축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차 자리에 고급 외제차를 세우고, 아파트 주차 관리 규약을 지키지 않은 입주자가 이를 지적하는 동 대표에게 욕설 쪽지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최악의 입주민을 만났습니다."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주민 중 최악을 만났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경기도 수원의 한 신축 아파트 동 대표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경차 두 대를 주차할 자리에 세워진 대형 외제차를 관리실에 신고한 뒤 차주로부터 욕설 쪽지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쪽지에는 "자리 없으니까 주차했지, 뇌가 없냐. 할 일이 그리 없냐"라는 차주의 막말이 담겨 있었습니다.

게다가 차주는 이후 아파트 온라인 카페에 자신의 사연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입주민들이 동조하지 않자 글쓴이에게 메신저로 인신공격까지 했다고 합니다.


또 아파트 관리 규약상 각 세대에서 차량을 2대 등록할 경우 월 2만 원을 내야 하는데 해당 차주는 차량을 계속 바꾸거나 이중주차를 하는 등의 꼼수로 새 차량을 등록하지 않고 사용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차주가 이제는 지하주차장에서 만날 때마다 경적을 울리거나 창문을 내리고 욕설을 하는 식으로 자신을 위협한다면서 두렵다고 호소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안하무인도 정도가 있지, 단독주택 가라", "차는 명품인데 사람은 가품이다", "이래서 요즘은 이웃을 잘 만나는 것이 복 중의 복"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