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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택배 크로스'로 2호 도움…혹평 잠재웠다

<앵커>

파리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이른바 '택배 크로스'로 시즌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최근 불거졌던 '부진 논란'을 깔끔하게 잠재웠네요.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메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번뜩이는 패스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전반 13분, 자로 잰 듯한 패스로 만든 1대 1 기회는 음바페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지만, 후반 4분, 이른바 '택배 크로스'를 배달해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골문으로 쇄도하는 비티냐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활처럼 휘어들어 간 공을 비티냐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강인의 시즌 두 번째 도움이고, 지난달 몽펠리에전 득점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입니다.

생일을 맞은 음바페의 2골을 더해, 파리 생제르맹은 올해 마지막 경기를 3대 1 승리로 장식했고, 이강인은 키패스와 크로스 등에서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최근 불거졌던 부진 논란과 혹평을 보란 듯이 잠재웠습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 (어려운 경기였지만) 해결책을 찾았고, 부단히 노력해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음바페 생일 파티엔 참석하실 건가요?) 파티에 갈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지켜봐야죠.]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도 올해 마지막 경기 승리로 눈부셨던 2023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세트피스 기회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수비에서도 평소 같은 견고한 모습으로 2대 1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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