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파트 이름이 무려 '25자'…서울시, 가이드라인 만든다

전국에서 가장 이름이 긴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바로 전남 나주에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 대방엘리움 로얄카운티 1차'입니다.

총 25자에 달하는데요.

아파트 이름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서울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아파트 이름은 여러 외국어가 조합되면서 점차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건설사 브랜드와 지리적 특징 등 인지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데다, 아파트 이름이 집값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까지 확산한 탓입니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해당 이름이 도로명으로도 사용돼 주소로서 공공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서울시가 오는 21일 아파트 이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길고 생소한 외국어 사용은 자제하고 부르기 쉬운 한글이나 지역의 유래, 옛 지명을 활용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단지명 특화를 위해 붙이는 센트럴이나 팰리스, 메트로 같은 수식어는 최대 10자를 넘지 않도록 하고, 법정동, 행정동은 지켜야 한다는 점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