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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빠짐에 피부병까지…'루돌프' 순록에겐 괴로운 크리스마스

이제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죠.

썰매를 끄는 루돌프의 인기 또한 1년 중 가장 높을 때인데요.

하지만 이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산타와 선물 배달을 다니는 루돌프는 추위를 잘 견디고 장거리 이동도 거뜬한 '순록'인데요.

그런데 이 순록들, 얼핏 봐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영국 웨일스 등 순록 농장 다수의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순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한두 달 정도를 제외하곤 일 년 중 대부분을 농장에서 보내는데, 굶주리다 못해 탈모 등 피부 질환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는 자연에서 무리 생활을 하는 순록들이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쓰이면서 불행해지는 걸 멈추려면, 순록을 동원하는 기업 행사를 소비자가 외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PETA, PETA_Latino, Animal Aid, 유튜브 P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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