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난간 매달려 '대롱대롱'…아이 구한 용감한 이웃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3층 난간에 매달린 아이 구한 이웃들'입니다.

아파트 3층 창밖으로 한 여자아이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팔다리와 몸통은 이미 창살 밖으로 빠져나왔고 머리가 창살 사이에 끼인 바람에 추락만은 간신히 면하고 있는데요.

지난 5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몸이 대롱대롱 흔들리는 아이를 보고 주민들이 황급히 구조에 나섰는데요.

아래에서는 추락에 대비해 이불을 펼쳐 대기했고 아파트 안에서는 이웃집 어른이 창밖으로 팔을 뻗어 아이를 잡고 버텼습니다.

그리고 한 용감한 남성이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가 아이를 다시 창문 안으로 밀어 넣는 걸 성공했는데요.


온 주민이 발 벗고 나선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아이는, 알고 보니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창문가에서 놀다가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위험한 상황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래서 애들은 한 시도 눈을 떼선 안 된다", "이웃들이 정말 은인이네", "무사해서 다행, 부모도 십년감수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docnha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