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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식감 아니야"…소금빵 반죽 100개 폐기 갑론을박

일부 음식점들이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멀쩡한 음식을 폐기하고 이를 인증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음식물 대량 폐기 영상 갑론을박'입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식재료를 전량 폐기하는 모습을 공개한 가게들을 고발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게시물에는 '소금빵 반죽 100개 폐기'라며 25만 원에 달하는 빵 반죽을 버리는 모습을 비롯해, '내가 원하는 식감이 아니니 아깝지만 모두 쓰레기통으로'라는 말 등이 담겨 있었는데요.

멀쩡한 음식 폐기하는 영상

이 밖에도 카레나 푸딩, 강아지 간식 등 해당 가게 점주들이 직접 올린 음식물 폐기 모습들을 소셜미디어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가게 주인들은 원하는 맛이 아니거나, 조리 과정 중 실수, 24시간 이내 판매 원칙 지키기 등의 이유로 음식물을 폐기할 수 없었다고 했는데요, 아마도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려는 영업 전략의 일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는 음식 낭비와 환경파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장인 정신을 보여주려는 건가요", "기부하거나 서비스로 낼 수 있는데 왜 버리냐", "홍보에 눈멀어 환경 오염과 재료 낭비를 공개했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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