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많은 비…강원 산지엔 대설특보

<앵커>

겨울치고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주말부터는 한파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첫 소식 기상센터를 연결해 자세한 기상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12월에 보기 드문 폭우가 쏟아집니다.

현재 비구름은 전국 대부분 지역을 덮고 있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대설특보도 내려졌습니다.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오늘(15일)까지 영동 북부 지역에 많게는 120mm 이상, 경북 북부 지역에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20~10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영동과 경북 북부 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10~2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고요.

또 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 번개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지역에는 또다시 폭설이 쏟아집니다.

특히 산지에는 많게는 50cm 이상의 큰 눈이 예보되어 있는데요.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데다 추가적으로 폭설이 쏟아지는 만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돕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6도에서 출발하고요.

낮이 되면 대전의 기온 13도, 부산은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요일부터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