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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2026년 세계섬박람회조직위 창립…준비 본격화

<앵커>

전 세계 섬을 가진 나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섬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공유하는 축제가 2026년 전남 여수에서 열립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난 8일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보석처럼 자리 잡고 있는 남도의 끝자락 여수.

다도해의 보물섬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계섬박람회'가 2026년 여수에서 열립니다.

[정기명/여수시장 :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입니다. 여수에 있는 365개 섬의 다양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섬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30개국, 20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립니다.

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가진 도시들이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축제로 진행됩니다.

행정안전부, 전남도, 여수시는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가 섬의 가치와 미래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직위는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행사장 조성, 전시 연출, 수익사업, 참가국 유치 등 박람회 전반을 총괄합니다.

[고기동/행정안전부 차관 :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자부심으로 이번에 2026년 (섬)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수와 고흥을 잇는 바다 위 11개 다리 개통과 맞물려 열릴 예정인 '세계섬박람회'.

2012년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지구촌을 뒤흔들 또 하나의 메가 이벤트가 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영상취재 : 김형수 KBC)

KBC 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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