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최대 120mm 비 온다…강원 북부엔 '대설주의보'

<앵커>

오늘(11일)과 내일 외출하실 때 우산 꼭 챙기셔야 합니다.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고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 산지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도 북부 산지에는 대설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오늘 출근길은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비구름이 지나겠는데요.

현재 내륙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강원 삼척과 제주 산지는 호우주의보가, 강원 북부 산간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텐데요, 제주 산지와 경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게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그 밖의 내륙 지역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60mm 정도로 겨울비치고는 양이 다소 많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산지와 해안가로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거센 돌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10.9도, 광주 12.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조금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낮 기온은 서울 10도, 대구 14도로 어제보다 4도에서 5도가량이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비가 그칠 텐데, 목요일과 금요일에 또다시 비가 지난 뒤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