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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요구한 음식 집 앞에 진열하더니…"와서 청소하라"

배달 음식을 주문해 받았는데 메뉴판 속 사진과 다르다며 환불 요청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배달 포장 다 뜯어 집 앞에 진열한 손님'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밥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한 점주가 진상 손님 때문에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음식을 배달받은 손님으로부터 메뉴판 사진에 있는 제품이 안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는데요.

이에 사진은 연출이고 배달앱에 적혀 있는 음식만 제공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손님은 사진에 있으면 무조건 줘야지, 안 그러면 사기라며 사진 속에 있는 메밀이 안 왔으니, 메밀값을 달라고 요구했다는데요.

실랑이가 길어지면서 결국 환불 처리하기로 했는데, 손님은 음식을 밖에 내놓을 테니 10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폐기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님이 내놓은 음식은 포장을 벗기고 뚜껑도 모두 열어둔 상태로 아파트 복도에 진열돼 있었는데요, 손님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문 앞에 내놓은 음식을 치우면서 지저분해졌다며, 와서 청소하라는 전화까지 했다는데요, 글쓴이는 손님이 계속 배달앱 사진을 내리라고 전화한다며 장사하기 참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자영업자가 무슨 죄인인가", "진상 행동을 이렇게 정성껏 할 것까지야", "식당도 사진 교체해라, 왜 빌미를 주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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