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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강인이와 함께…아시안컵도 우승!"

<앵커>

프로축구 울산 설영우는 2023년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는데요. 특히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 덕분에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며 내년에도 함께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5살' 설영우는 올 한 해 그야말로 '폭풍성장'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을 일궜고, K리그에선 울산의 창단 첫 2회 연속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최종전 결승골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생애 첫 '베스트11'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설영우/울산 현대 수비수 : 그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엄청 기분이 좋았어요. 팬분들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는 당연히 없었을 거고.]

울산의 샛별 설영우는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지난 6월 A매치 데뷔 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이른바 전국구 '설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설영우는 급증한 인기를 실감한다면서도, 무엇보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이강인과 함께 중계 카메라에 잡힌 이 순간을 인기 상승의 결정적 계기로 꼽았습니다.

[와~~~]

[다시 한 번 느낍니다. 그 둘의 힘이 얼마나 센지. (그 둘에게 한마디 하자면?)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이제 제가 만약에 벤치에 앉아 있다면 꼭 옆에 붙어 있겠습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설영우는 2024년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약을 약속했습니다.

시작은 1월, 아시안컵 우승입니다.

[이제 대표팀 사이드백 하면 제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울산을 대표로 해서 나가는 거기 때문에 그 명성을 더 높이 올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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