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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선 공격 배후는 이란…무모한 공격 멈춰야"

<앵커>

예멘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이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선박들이 모두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면서 무모한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해 상에서 상업용 선박 3척이 무인기 공격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미 백악관이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무인기들을 미 군함이 격추했다면서, 공격을 한 건 예멘 후티 반군이지만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국가안보보좌관 : 방아쇠를 당긴 건 후티 반군이지만, 그 총과 무기는 이란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상선들은 모두 14개 국가와 관련이 돼 있었다며 이번 공격이 국제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배들이 모두 이스라엘과 관련된 것도 아니라면서 무모한 공격을 즉시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미국은 인질 석방 협상과 휴전이 중단된 것은 하마스가 민간인 여성의 석방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민긴안 피해 최소화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매슈 밀러/미 국무부 대변인 : (가지지구 북부와) 같은 수준의 민간인 사상자를 보고 싶지 않습니다. 대규모 피란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에서 민간인들이 안전하게 갈곳은 없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국제인도법을 준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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