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해 여수 해저터널, 2031년 개통 문제 없다"…준비 '착착'

<앵커>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2031년 개통을 준비하는 남해군이 관련 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위한 준비에 일찌감치 착수했습니다. 올해 안에 첫 삽을 뜨려던 목표는 늦어지고 있지만 개통을 위한 준비는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를 잇는 해저터널 사업, 두 지역을 넘어 전남과 경남의 도시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함께 공유할 큰 변화입니다.

지난 5월 사업자 선정까지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첫 삽을 뜨는 것이 목표인데 아직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착공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남해군은 공사를 올해 안에 시작하기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준비과정이 순조로워 목표인 2031년 개통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장충남/남해군수 : 충분하게 (내년) 예산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해저터널이 애초에 생각했던 계획보다 늦어지거나 차질을 빚는 그런 상황은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터널 연결도로가 지나가는 일부 마을 주민들이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변수입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남해군은 노선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며 적극 설득할 계획입니다.

남해군은 터널 개통 이후 여수를 통한 수도권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정인/남해관광문화재단 마케팅팀장 : (수도권에서) 여수공항을 이용하거나 여수엑스포역 KTX를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에서 남해가) 3시간 이내로 짧아지게 됩니다. 이 말은 아침에 출발해 점심을 남해에서 먹을 수 있다는 말이거든요.]

남해~여수 해저터널 준비를 계기로 29개의 과제를 미리 선정한 남해군의 관광산업은 발 빠른 발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호영 KNN, 영상편집 : 한동민 KNN)

KNN 정기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