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요청사항 보는 순간 취소했다"…진상 요구 뭐였길래

SNS를 통해 오늘(4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아무리 손님은 왕이라는 말이 있다지만, 서비스까지 손님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게 맞는 걸까요.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손님 때문에 황당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서비스는 1인분에 1개씩…진상 손님의 계산법'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부터 진상 손님을 만났다며 하소연하는 식당 주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오전부터 돈가스 5인분 주문이 들어와 '큰 게 들어왔네' 싶어서 튀김기에 불을 올렸는데, 손님의 요청 사항을 보는 순간 불안감에 주문 취소를 눌렀다고 밝혔는데요.

돈가스 진상 주문

그러면서 손님이 요청한 주문 내역서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내역서에는 "리뷰 써줄게요"라는 말과 함께 돈가스 1인분에 1장씩 서비스로 주고, 7명이 먹을 거니까 소스와 수프도 7개를 보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손님의 요청이 너무하다고 느낀 글쓴이는 음식 주문을 취소해 버렸는데, 그러자 손님이 전화를 걸어와 '왜 취소하느냐'고 따졌다고 합니다.

이에 "손님의 요청 사항을 들어주기 힘들어 취소했다"고 하니 "주문한 사람의 허락을 받고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까지 놨다는 건데요.

글쓴이는 말이 안 통해 전화를 끊어도 계속 손님이 전화를 하기에, "업무방해죄로 고소하겠다"고 하니 그제야 전화를 그만하더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서비스 줬어도 별 트집 잡아서 환불 요청할 느낌" "언제부터 리뷰 쓰는 게 손님의 무기가 된 건가요" "저래 놓고 자신은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생각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