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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한글 유니폼' 입고 뛴다

<앵커>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한국팬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내일(3일) 밤 모든 선수가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섭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 영입 후 파리 생제르맹 구단은 한국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 한가운데에 섰습니다.

지난 8월 부산 투어에서는 국내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인기를 실감했고 파리 홈구장에서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이런 한국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 구단은 내일 르아브르 AC와 원정 경기에 이강인과 음바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는 건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강인의 영입 이후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팬들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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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을 또 하나의 '국민 구단'으로 이끌고 있는 이강인의 리그 데뷔골은 이달의 골로 뽑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팬 투표 결과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득점이 59%의 득표율로 11월의 골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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