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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국대 차세대 에이스? 아직 멀었죠"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왕 한화의 문동주 투수는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는데요. 태극마크의 자부심과 함께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 전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는 어제(30일) 신인상을 하나 더 받았고, 앞으로도 상 탈 일이 여러 번 더 남았습니다.

한화구단이 출시한 문동주 신인왕 기념상품도 인기입니다.

[문동주/한화 투수 : 이렇게 시상식에 많이 참여해서 신인왕 받고 있는데,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투수 최초로 시속 160km 시대를 열며 강렬한 시즌을 보낸 문동주는, 국제무대에서도 빛났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승리 투수에, 지난달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도 대표팀 1선발로 활약했습니다.

국가대표 차세대 에이스라는 찬사에 문동주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문동주/한화 투수 : 아직 올라가야 할 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12나 WBC 같은 경기는 뛰어보지 않았고,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프리미어12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동주/한화 투수 : (태극마크를) 한 번 달아보니까 왜 태극마크 태극마크 하는지 이제 알 것 같고, 태극마크를 계속 달고 싶은 생각이 많이 강해졌습니다.]

불같은 강속구에 아시아챔피언십에서 효과적으로 구사했던 체인지업까지 더 예리하게 장착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입니다.

[문동주/한화 투수 : 보내주신 사랑에 내년에 제가 더 많은 좋은 성적으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서 돌아올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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