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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경쟁률 8대 1

<앵커>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골프스타 박인비 선수가 내년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로 선정됐는데요. 이제 8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각국에서 추천한 선수위원 후보들을 심사한 뒤 32명 최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진종오, 김연경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한국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기 4년의 신임 IOC 선수위원은 내년 7월 파리올림픽 때 참가선수 1만여 명의 투표로 뽑히는데, 32명 가운데 4명만 당선되기 때문에 경쟁률은 8대 1이나 됩니다.

[박인비/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 : 8대 1이라는 경쟁률과 또 각 종목에서 화려한 경력을 지닌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 될 거라고 예상이 되는데, 한국후보로서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육상, 수영에서 여러 명의 후보가 나온 반면 박인비는 골프에서는 유일한 후보고, 메이저 7승의 화려한 경력과 함께 골프에서는 108년 만에 탄생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성도 있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외신들은 박인비를,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따낸 미국 육상스타 앨리슨 펠릭스와 함께 유력 후보로 꼽기도 했습니다.

박인비가 당선되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IOC 위원이 탄생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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