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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칠로 사라졌던 뱅크시 벽화…그 건물까지 없어졌다

사다리를 탄 일꾼이 유럽연합 깃발 안에 그려진 노란색 별 하나를 망치로 깨 없애는 모습.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가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결정한 후인 2017년에 선보인 작품입니다.

영국 도버에 있는 한 건물 외벽에 그린 건데요.

지난 2019년 갑자기 도료가 덧칠돼 하루아침에 사라지더니 도시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원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아예 건물마저 완전히 없어져 버렸는데요.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철거 결정이 내려진 겁니다.

다만 철거를 담당한 업체 측은 건물 잔해를 수거해 뱅크시의 작품을 어떤 방식으로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벽화가 이미 한 차례 덧칠됐고 상태도 좋지 않아 성공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ochit News, 엑스 The Door Resto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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