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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 위 불시착한 미군 초계기…환경파괴 논란

미국에서 지난 20일 해군의 초계기 한 대가 해병대 기지 활주로 옆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인양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바닷속에 잠긴 기체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미국 해군의 초계기가 하와이 카네오헤만 해병대 기지 앞바다에 불시착한 모습입니다.

기체의 타이어가 산호초 위에 올라가 있는데요.

초계기를 인양하기 위해 일단 기체에서 거의 모든 연료를 제거한 상태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산호초에 대한 잠재적 손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카네오헤만은 가치 높은 산호초 지대이자 고대 하와이 어장, 또 귀상어 번식지가 있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논란이 계속되자 미국 해군은 기체가 조수에 의해 약간 바다 위로 떠 있어 산호에 기체 전체의 무게가 가해지지는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주 환경 당국은 초계기가 육지로 인양된 뒤 이번 사고에 대한 피해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엑스 ryankakiuchan, Clash Report, alexcmh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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