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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요리조리 싹둑 "올해는 장바구니"…버려진 현수막 변신

거리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들은 버려지면 소각되는데요.

이를 15년째 재활용하고 있는 자치구가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올해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2천130장을 제작해서 1천275장을 주민센터에 보급했습니다.

송파구는 지난 2008년부터 관내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수거한 뒤, 훼손되지 않은 현수막을 장바구니, 손가방, 앞치마 등 리사이클링 제품 7천여 개로 제작해서 주민들에게 무상 제공해 왔는데요.

이외에도 주민들의 신청과 계절에 따라서 농사용 막, 마대, 앞치마, 선풍기 커버, 제초기 가림막 등을 제작해서 폐기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활용되지 못한 나머지 현수막은 폐기물 처리 업체에 의뢰해서 파쇄한 후 시멘트 재료로 쓰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지난달 19일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현수막 근절에 대한 조례를 신설하고 도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정당현수막 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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