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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들 "파괴 멈춰"…심해채굴선 '무단 탑승' 논란

환경운동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일부 활동가들의 과격한 행동은 물의를 빚기도 하는데요.

이번엔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태평양의 심해 채굴선에 무단으로 탑승해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를 저어가며 커다란 배에 접근하는 환경 운동가들.

하와이와 멕시코 사이 심해 채굴선에 탑승하기에 앞서 카메라에 대고 열변을 쏟아냅니다.

이들은 태평양 심해 채굴선의 해양생물 파괴 활동에 항의하려고 나선 건데요.

지난 23일부터 심해 채굴선 주변에 카약들을 배치해 채굴 장비를 해저로 내려보내는 것을 막는 시위를 시작했고, 앞으론 채굴선에 올라타 계속 머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채굴선을 운영하는 회사 측은 환경운동가들이 과격한 시위로 채굴선의 선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는데요.

연구를 통해 이번 채굴이 환경을 부당하게 파괴한다는 것이 드러나면 100% 철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환경운동가들은 과학이 아니라 명백히 경제적 동기에 의한 채굴이라며 회사 측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BNN Breaking, Greenpeace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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