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해 사고 내놓곤 "잘못 없다"…적반하장 보행자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무단횡단하고 신고한다 으름장'입니다.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오토바이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제보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교차로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하던 중이었는데요.

반대 차선에 서 있던 차량 뒤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와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횡단 보도도 없었고, 보행자가 도로를 무단으로 건너다 사고가 난 건데요.

제보자는 이륜차 책임보험에 가입된 상태인데, 보험사를 통해 사고를 당한 보행자가 무단 횡단을 해놓고도 자기는 과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한술 더 떠서 보행자는 제보자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적반하장격으로 나오고 있다는 건데요.

이에 제보자는 상대방은 보험치료를 받고 있지만 자신은 실비로 치료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단횡단을 하고도 오히려 당당한 상대방 모습에 억울한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오토바이는 잘못이 없어 보인다"며, "무단 횡단자가 운전자 치료비와 오토바이 수리비를 물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무단횡단도 법으로 보호하는 게 정녕 맞나요?" "온 도로에 중앙선 차단봉을 설치해야 한다" "맨날 사고 나면 사람이 우선이라는 법규 때문에 이 지경까지 된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