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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로 계단 오르며 '끙끙'…캐나다 항공사 빈축 산 이유

장애인 승객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으로 빈축을 산 캐나다 항공사가 이번엔 장애인 올림픽 출전 경력이 있는 여성 선수를 홀대해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멕시코 휴양지 카보산루카스 공항 활주로에서 해당 항공기에 탑승할 계획이었는데요.

항공사 측에 휠체어 이동용 브리지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대신 항공사 측은 2명의 직원이 항공기용 휠체어에 여성을 앉혀 탑승 계단 위로 들어 올려주겠다고 제안했다는데요.

안전하지 않은 방법인 만큼 여성은 이에 응할 수 없었고 아무리 요청해도 항공사 측이 완강한 태도를 고수하자 결국 맨몸으로 탑승 계단을 올랐습니다.

엉덩이와 팔을 이용해 거꾸로 기어 기체에 오르는 동안 다른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이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논란이 일자 항공사 측은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상황을 이해하고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c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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