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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차 주차장 이용 금지"…골프장 공지에 갑론을박

일본 불매 노재팬 운동의 일환으로 일본 차의 주차장 이용을 제한해 왔던 골프장이 최근 해당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공지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일본 차는 못 들어가는 골프장'입니다.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 공지 안내' '일제 산 차량 출입 시에는 당사 골프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라북도의 한 골프장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 안내문입니다.

골프장 '일본산 차량 주차장 이용 금지' 공지

이 골프장 측은 앞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 조치를 시행해 왔는데요, 해당 방침을 앞으로 계속하겠다는 것을 다시 공지한 겁니다.

골프장 측은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는데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이름도 구체적으로 표시했습니다.

골프장 '일본산 차량 주차장 이용 금지' 공지

이에 따라 일본산 차량은 해당 골프장에 출입 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으며, 골프백을 싣고 내려주는 백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는데요.

지난 2021년 11월 같은 내용의 공지로 언론에 조명을 받은 바 있는 해당 골프장은 "개인 기업의 의지"라면서, 회사의 소신을 응원해 주거나 응원하지 않더라도 침묵으로 동참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불매는 끝나지 않았다, 개념 업체 응원한다" "골프채랑 공도 상당수가 일제인데 선택적 노재팬인가" "사업주 마음이다, 마음에 안 들면 안 가면 그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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