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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6층짜리 병원서 불…9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경북 구미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입원해 있던 환자와 병원 직원 등 9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보도에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연기가 나오는 병원 옆으로 휠체어를 탄 환자들이 대피합니다.

오늘(18일) 아침 8시쯤 경북 구미의 6층짜리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입원 환자와 직원 등 94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가운데 4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병원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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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늘 새벽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모녀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주민 75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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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는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열된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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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인 차량 앞에 비상등을 켜고 멈춰 있는 차들이 나타납니다.

속도를 줄여 피해 보지만, 앞선 사고 차량과 충돌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대구 달성군 평촌교에서 1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로 결빙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대구 달성경찰서 관계자 : 대구 지역에 눈이 내리고 그다음에 이제 추워져 버렸어요. 현장 가보니까 다리 위인데 빙판길처럼 됐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경찰은 새벽 시간이라 시야까지 짧아 사고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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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울산 남구 고가도로에서도 11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럭이 도로 결빙으로 서행하던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시작된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대구 달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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