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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가락이…" 퇴근길 차량들 한마음으로 길 터줬다

SNS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손가락 끼임 사고를 당한 어린이가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퇴근길 '모세의 기적'입니다.

지난달 6일 대전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경찰 지구대 앞에서 차를 세우고 내리더니 경찰관에게 황급히 달려옵니다.

아이 손가락이 끼임 사고로 절단됐는데 119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대전, 퇴근길 모세의 기적 덕분에 빠른 조치 받은 손가락 끼임 사고 당한 어린이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보호자와 아이를 순찰차에 태우고 곧장 근처 수지 접합 전문 병원으로 차를 몰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저녁 6시 퇴근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도로는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경찰차 사이렌 소리에 멈춰 있던 차들이 양옆으로 길을 터주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만나는 정체 구간마다 운전자들이 경찰의 수신호에 따라 길을 내주며 협조한 덕분에 13분 만에 병원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 퇴근길 모세의 기적 덕분에 빠른 조치 받은 손가락 끼임 사고 당한 어린이

아이는 현재 무사히 접합 수술을 마치고 통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대전 시민들 좀 멋지네요, 엄지 척", "상습 정체 구간도 많은 곳인데 보는 내가 다 조마조마했다",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하면 기적은 이뤄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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