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노 마스크' 2024학년도 수능…이 시각 시험장

<앵커>

수능시험 날이 밝았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6일) 아침 8시 40분부터 전국의 시험장에서 시작됩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침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지만 오후에 추워진다고 하니 따뜻한 겉옷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 소식도 있으니 우산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수능시험장으로 가봅니다.

김상민 기자, 이제 학생들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수험생들 주의할 점 자세히 짚어주시죠.

<기자>

네, 시험장에 비교적 일찍 도착한 수험생들이 곧 수능이 치러질 학교 교문 안으로 속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그런 자녀들의 뒷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일부 학부모들도 제 주변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늦어도 8시 10분까지는 배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제 1시간 남짓 남았는데, 늦지 않도록 여유 있게 출발하셔야겠습니다.

집 나서기 전에 수험표와 신분증 챙겼는지 꼭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방문하면 다시 발급받을 수 있으니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진도 챙겨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고, 시계도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는 점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앵커>

시험 앞두고 코로나 걸린 학생들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에 걸려도 다른 수험생과 같이 시험을 볼 수 있죠?

<기자>

네, 마스크 없이 치러지는 수능은 4년 만이죠.

방역 기준 완화로 이번 수능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고사장에서 함께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몇 년간 설치됐던 방역 칸막이도 올해부터는 사라집니다.

다만, 교육당국은 확진자에게는 KF94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고, 점심 식사도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현장진행 : 신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