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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고 사나" 울상…'출입 금지' 칠레 관광명소 무슨 일

코로나로 타격을 맞은 이후 제대로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칠레의 관광업계가 또다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다들 이제 뭘 먹고 살아야 하나 망연자실하고 있다는데, 무슨 일일까요?

칠레 파타고니아의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푸른빛을 뿜어내는 빙하를 둘러보며 천혜의 자연 경관 속을 누빕니다.

특히 라구나 산 라파엘 국립공원의 익스플로러도스 빙하는 빙벽 등반과 빙하 위를 걷는 트래킹 체험 등으로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데요.

하지만 최근 정부가 안전상의 이유로 이곳에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이 인기 관광 프로그램은 영원히 문을 닫게 됐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지난달 익스플로러도스 빙하의 일부분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빙하가 해마다 0.5m씩 얇아지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관광업체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생계 곤란을 호소하는 동시에 빙하 지형은 끊임없이 변화해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Viajeros Chile, Viagem de Moto, Carretera Aus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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