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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마지막 해전 '노량'…극장가 활기 찾을까

<앵커>

명량, 한산에 이어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을 그린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가 다음 달 개봉합니다.

전작들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김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지금 우리에겐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

2014년의 '명량'과 2022년 '한산: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노량:죽음의 바다'입니다.

[이 원수를 갚을 수만 있다면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인 노량 해전을 그린 영화로 아직 전체 러닝 타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바다 위 전투 장면만 1시간 40분에 달합니다.

이순신 3부작은 세 명의 배우를 각각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 시도한 기획입니다.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번에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습니다.

[김윤석/이순신 장군 역 : 이순신 장군이라는 배역은 모두가 너무 영광스럽고 동전의 양면으로 너무 부담스러운 역할이고 그래서 굉장히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노량:죽음의 바다' 시나리오가 너무 뛰어났었어요.]

명량이 관객 수 1천761만 명으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기록을, 2편인 '한산:용의 출현'도 726만 명을 동원한 터라 극장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이 시리즈에 전념해 온 김한민 감독은 전작들의 노하우를 집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한민/감독 : 쌓아왔던 어떤 노하우와 그리고 여러 가지 경험적인 축적과 단계적 업그레이드 이런 것들이 '노량'에 다 녹아 있다.]

다음 달 개봉하는 노량이 코로나 팬데믹에 버금가는 불황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극장가에 흥행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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